드디어 봄이 왔구나
엄마랑 과천에 나들이 가기로 하고 읽을 책과 뜨거운 물을 담은 보온병과 그리고 돗자리와 커피를 들고 집을 나섰다.
가는 길에 크리스피 들려서 도넛도 4개를 사들고 갔다.
사실...
나들이를 너무 늦게 나섰다.
도착해보니 4시가 넘었다...
하아...
해는 이미 시들시들하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엄마랑 나랑 솜사탕 하나씩 들고서 걸었다가 솜사탕에 집중하기 위해 잠시 정지. 그리고 다시 출발

결국은 호숫가는 가보지도 못하고 동물원 앞 정자에 앉아서 커피와 도넛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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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나

가끔 엄마를 추궁하기도 한다.
엄마 쌍거풀 수술한 거지?
이날의 나들이는 센트럴 시티에서 '향수'로 마무리됐다.

향기를 맡을 수 없었지만 정말 향이 뿜어져 나오는 것만 같았던 영화
Posted by 이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