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음 왔을 때는 영어로 얘기할 때마다 똑바로 말하고 똑바로 발음해야 한다는 생각에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었는데
이제는 이것도 적응이 됐는지 그냥 대충대충 말하고 대충대충 발음한다. 정말 게으르게도...
그랬더니 자신감있게 말해서 좋다고 그런다...
뭐지...?
#2 한국에 있을 때 그러니깐 미국으로 오기 전에 회사다니면서 입을 옷들을 사러 백화점을 돌아다녔었다.
맘에 드는 옷마다 사이즈가 안 맞아서 옷을 사질 못했다. 55를 입지 못해 66을 입으면 품은 맞지만 어깨가 너무 크다던지 해서 옷을 입어도 웃겼다. 심지어 77을 주문하라는 곳 마저 있었으니...
이때 정말 마음의 상처 심하게 받았다. 정말로 심하게...
미국 오니깐 나보고 날씬하댄다.
가끔 백화점에서 있었던 일 얘기하면 얘들이 거짓말인 줄 안다.
여기서는 XS 아니면 S사이즈다
한국 다시 돌아갔다가는 거식증 걸리게 생겼다. 진짜로
#3 한국에서 철저히 교육받았던 '상식'
"미국 사람한테 나이, 결혼 여부, 월급 등 개인적인 건 절대 물어보지 마라. 실례다."
여기 왔더니 몇번 보지도 않은 사인데 개인적인거 다 물어본다.
어쩔땐 내가 당혹스러울 정도로.
한국하고 똑같다.
"미국 사람한테 나이, 결혼 여부, 월급 등 개인적인 건 절대 물어보지 마라. 실례다."
여기 왔더니 몇번 보지도 않은 사인데 개인적인거 다 물어본다.
어쩔땐 내가 당혹스러울 정도로.
한국하고 똑같다.
#4 미국은 마치 층이 찬찬히 처진 케익같은 사회인 것 같다. 머문지 한달하고 반 밖에 안됐으니 이렇게 밖에 표현 못하겠다.
- 버스운전기사 99%가 흑인이다.
- 청소일하는 사람 대부분 스패니쉬다.
- 길에 있는 노숙자 대부분 흑인이다.
- 경비는 흑인 아니면 스패니쉬다. 흑인의 비율이 훨씬 더 많다
- 저렴한 식당을 가면 대부분 스패니쉬가 카운터에 있다.
- 속해있는 Core Management Team 12명 중 딱 한 명만 흑인 나머지는 다 백인이다.
- North West쪽을 향하는 지하철을 타면 가면 갈 수록 승객들 중 백인의 비율이 커진다. 하지만 South Easr를 향하는 지하철을 타면 아니, 타자마자 느낄 수 있다. 압도적인 흑인의 비율을.
- 밤에 클럽을 가도 느낄 수 있다. 흑인이 압도적으로 많은 클럽, 백인이 압도적으로 많은 클럽.
여기서 한달 반 동안 겪은 바로는 뭔가 층이 놓여져 있다. 자의든 타의든.
#5 워싱턴에서 지하철 타고 있는 사람들의 80%가 변호사 아니면 공무원이라고 한다.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구나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참 낯선 느낌이 드는 곳 이다...
